박일준 "과거 알콜중독, 식도정맥으로 2주간 중환자실서"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7.04 09: 06

가수 박일준이 알코올 중독으로 쓰러졌던 때를 떠올렸다. 
4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화요 초대석'에 출연한 박일준은 "알코올 환자였다. 식도정맥으로 쓰러졌다. 2주간 중환자실에 있었다. 의사들은 알코올 중독 환자들을 사람처럼 보지 않았다. 약속을 계속 못 지키니까"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내가 어떻게 불쌍하게 태어났는데 이렇게 죽는 건 도리가 아니더라. 절대 살아서 나가면 다신 술 안 먹겠다고 마음먹었다. 누가 됐든 살려만 달라고 애원했다. 2달 뒤 퇴원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날 박일준은 혼혈 가수로 상처 받았던 과거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친어머니는 못 만났지만 다른 가족은 만났다고 밝혀 듣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아침마당'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