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굿모닝FM’ 측 “노홍철→전현무 DJ교체? 전혀 논의無”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7.04 08: 52

‘굿모닝FM 노홍철입니다’의 DJ 노홍철이 방송 중 전임 DJ였던 전현무에 복귀 요청을 한 가운데, MBC 측이 DJ 교체에 대해 전혀 논의된 바 없다고 밝혔다.
4일 오전 MBC FM4U ‘굿모닝FM 노홍철입니다’(이하 ‘굿모닝FM’)에서 노홍철은 JTBC ‘비긴어게인’의 촬영차 해외로 떠나는 바람에 DJ 자리를 비워야 한다고 밝히며 “정중히 양해를 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라디오국에 ‘민폐라서 그만해야 할 것 같다. 해외 나가는 스케줄을 해야 할 것 같아서 정리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는데 정리가 수월하게 안 됐다”고 솔직하게 말하며 전현무가 5일부터 임시 DJ를, 주말에는 배우 박건형이 스페셜 DJ로 나선다고 덧붙였다. 

노홍철은 더불어 “‘굿모닝FM’은 전현무가 가장 잘 어울린다. 이 기회에 완벽하게 돌아와 주셨으면 한다. 제가 시작할 때에는 ‘잠깐 도와주자’라는 생각으로 왔고, 이게 길어졌다”고 말하며 전현무에 복귀 요청을 했다.
이에 대해 MBC 한 관계자는 OSEN에 “노홍철의 하차는 전혀 논의된 바 없다. 전현무는 임시 DJ로 나서는 것뿐이다. 노홍철은 기자간담회 때부터 ‘굿모닝FM’은 전현무에 제일 잘 어울린다는 발언을 했는데 그의 일환인 듯 하다. 현재로서 ‘굿모닝FM’의 DJ 교체는 논의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DJ 노홍철이 출장으로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굿모닝FM’에 전임 DJ 전현무가 돌아온다. 7월 5일 수요일, 특집 '홈커밍데이'에서는 ‘무디’와 청취자들의 재회 시간이 마련된다. 
 
명불허전의 진행 솜씨로 본 프로그램을 동시간대 청취율 1위로 올려놓았던 DJ 전현무는 이번 특집에서 예전 인기 코너 맛보기도 선보일 계획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도 매일 웃음과 감동을 주는 ‘홍디’의 빈자리를 ‘무디’가 청취자들과 가슴으로 소통하면서 부족함 없이 채워줄 것으로 예상한다. / yjh03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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