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김명민X변요한, ‘열공’ 현장 공개 "휴식보다 대본"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7.04 08: 08

 관객들의 호평 속에 꾸준한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는 영화 '하루'가 감탄을 자아내는 열연을 펼친 김명민, 변요한의 숨은 노력 스틸을 공개했다.
'하루'는 매일 눈을 뜨면 딸이 사고를 당하기 2시간 전을 반복하는 남자가 어떻게 해도 바뀌지 않는 시간에 갇힌 또 다른 남자를 만나 그 하루에 얽힌 비밀을 추적해 나가는 미스터리 스릴러.
배우들의 미친 연기에 관객들의 호평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호연 뒤 숨은 노력의 현장이 공개됐다.

공개된 스틸에는 김명민과 변요한 모두 손에서 대본을 놓지 않는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은 이미 말이 필요 없을 만큼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임에도 휴식보다 공부를 택했다. 평균 35도를 웃도는 불볕 더위가 계속되었지만, 틈날 때 마다 대본을 보며 다음 연기를 준비했다.
OLYMPUS DIGITAL CAMERA
특히 인상적인 점은 두 사람의 끈끈한 호흡이다. 이번 작품을 함께 하기 위해 김명민이 변요한의 스케줄에 맞춰 3개월 가량을 기다려줬다는 소식은 익히 전해진 바, 기다림 끝에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촬영 내내 꼭 붙어 서로의 연기를 모니터링 해주고, 톤을 맞춰 나갔다.
김명민은 “변요한은 열정과 패기가 대단하다. 요한이와 대사를 주고 받으며 연기할 때뿐만 아니라, 함께 준비하는 대기 시간까지 너무 좋았다”고, 변요한은 “김명민 선배님과 함께한 모든 경험, 기회에 감사한다. 많은 부분에서 배운 게 참 많다”라며 서로를 향해 무한 애정을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낸다.
한여름 더위까지 날려버릴 만큼 뜨거운 연기 열정을 보여준 김명민과 변요한이 의기투합한 영화 '하루'는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mk3244@osen.co.kr
[사진] CGV 아트하우스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