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TV] ‘하백’ 남주혁♥신세경, 첫방부터 ‘엔딩키스의 神’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7.04 07: 30

‘하백의 신부’ 남주혁과 신세경이 첫 회부터 ‘엔딩키스’를 선사하며 막힘없는 로맨스를 펼쳤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하백의 신부' 첫 방송에서는 하백(남주혁 분)과 소아(신세경 분)의 우연이 이어져 인연이 된 운명적 첫 만남을 그렸다. 
하백은 수국의 차기 왕으로 지목돼 왕이 되기 위해 신석 세 개를 찾기 위해 인간 세상에 내려왔다. 그는 수국에서 내려온 종 남수리(박규선 분)를 만나서야 자신의 신력이 전부 사라졌다는 걸 알고 좌절했다.

하백은 인간 세계에 내려오자마자 정신과 의사인 소아를 만나게 된다. 소아는 과대망상증 환자 때문에 고생을 하다 퇴근을 했고, 그 와중에 하늘에서 내려온 하백과 부딪혀 정신을 잃는다. 하백은 알몸인 상태이기에 소아의 의사 가운을 빌려 입고 자리를 뜬다.
하백은 우연히 소아를 다시 만나게 되고, 그는 옷을 빌린 사례를 하고 싶어하지만 소아는 이를 거절한다. 그런 소아에게 하백이 한 말은 “나는 물의 신 하백이다”. 소아는 그를 과대망상증 환자로 확신하고 그를 멀리하려 한다. 
하지만 소아의 의사와는 다르게, 이들의 우연은 계속 된다. 하백은 신의 종의 운명을 타고 태어난 집안이 대대로 물려받은 땅을 찾기 위해 강원도로 향하고, 소아도 집안의 땅을 팔기 위해 강원도로 온다. 알고 보니, 소아의 집안 땅이 바로 하백이 찾던 ‘신의 종’의 운명을 가진 사람의 땅이었던 것.
하백은 소아에게 “넌 나의 종이다”라고 말한다. 소아에게 하백은 피하고 싶은 과대망상증 환자일 뿐이다. 하지만 우연은 두 사람을 더욱 묶는다. 소아는 차를 빼다가 남수리를 쳤고, 할 수 없이 남수리와 하백을 태우고 산을 나오지만 네비게이션 고장으로 숲에 갇힌다. 
거기에 기름이 떨어져 숲에서 멈춰섰고, 남수리가 기름을 구하러 간 사이에 멧돼지가 나타나 하백과 소아는 차 트렁크에 숨게 된다. 좁은 공간에 놓인 두 사람. 어색한 기류가 흐르고, 그 와중에 하백의 “넌 나의 종”이란 말이 다시 시작된다. 
하백이 선택한 ‘각성제’는 바로 키스였다. 소아에게는 짧은 기간 동안 반복된 하백과의 만남이 피곤하고 정신없을 게 뻔한데, 거기에다가 키스까지 당했다. 소아에게는 황당과 반전, 하백에게는 자신의 종을 찾아야 하는 간절함이 담긴 키스였다. 각자 목표는 달랐지만 첫 방송부터 케미가 가득한 엔딩키스가 등장하며 로맨스에는 가속도가 붙었다. / yjh0304@osen.co.kr
[사진] ‘하백의 신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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