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섬총사' 김희선, 무섭게 성장하는 예능꿈나무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07.04 06: 49

김희선이 한달여만에 일취월장한 예능감을 뽐냈다. 강호동, 정용화와 함께 두번째 여행을 떠난 김희선. 그 동안 참아왔던 입담을 폭발시키며 강호동과 정용화에게 폭소를 안겼다. 손발이 척척 맞아들어가는 세 사람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엄마 미소를 지었다.
3일 방송된 tvN '섬총사'에서는 영산도로 두번째 여행을 떠나는 강호동, 김희선, 정용화의 모습이 담겼다. 두번째 여행이라 그런지 김희선은 여유있는 모습을 보이며 강호동, 정용화의 장단에 맞췄다.
이어 배에 오르자 작정했다는 듯 입담을 쏟아냈다. 김희선은 "지난 여행 때 모자를 협찬받았는데, 내가 쓰고 있는 시간보다 강호동씨가 쓰고 있는 시간이 많아 협찬 받은 데서 싫어하더라. 빌려주지 마라고 하더라"고 해 강호동을 당황시켰다.

김희선은 "나 에피소드 또 있다"고 말했고, 강호동은 "그렇게 멍석 깔고 이야기하면 재미없다"고 잘랐다. 김희선은 그런 말에도 꿋꿋하게 토크를 이어갔다. 김희선은 "김영철이 여기 나오면 '따르릉' 틀어달라고 하더라"고 했고, 역시 아무도 웃지 않았다.
이에 김희선은 "사실 나 김영철 싫어한다. 그래서 편집하라고 이야기한 거다"고 살리는 멘트를 해 참고 있던 강호동을 웃게 만들었다.
이날 김희선은 사자성어 대는 게임에서 "신장개업" "신속배달" 등을 이야기하는가 하면, 정기선을 타고 들어간다는 말에 "전기선?"이라고 해 '바보세끼'를 입증했다. / bonbon@osen.co.kr
[사진] '섬총사'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