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의 방' 이특+지민, 범인 찾아냈다 "촉 살아있네~"[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7.04 00: 08

'셜록의 방' 이특과 지민이 범인을 찾아냈다.
3일 방송된 MBC 파일럿 '셜록의 방'에 수사반장 정형돈을 필두로 조우종, 이특, 지민, 딘딘, 국내 1호 프로파일러이자 실제 과학수사대였던 권일용 반장까지, 6인의 셜록이 사건 해결에 도전하기 위해 모였다.
이날 셜록 6인에게 1994년 '화투판 살인사건'이 주어졌다. 현장의 벽과 바닥은 핏자국으로 가득했다. 두 사람이 머리를 가격 당한 상황에서 사건의 직접적 목격자이자 피해자는 모호한 진술을 남기고 사망해버렸다.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미궁 속으로 빠진 수사에 용의자만 3명이 지목된 가운데, 과연 핏방울로 범행도구와 움직임의 동선, 범인의 모습까지 알아낼 수 있을까. 

시간을 돌려 당시 사건이 일어났던 때로 돌아가 현장조사가 진행됐다. 먼저 이특과 지민이 증거를 찾으러 투입됐다. 지민이 차용증을 발견했다. 이어 연인관계가 드러난 사진이 담긴 지갑을 증거품으로 가져왔다. 
하지만 권일용 반장은 "현장의 혈흔은 굉장히 중요한 단서"라고 말했다. 
혈흔 분석 전문가 서영일 연구원은 핏자국 과학을 설명했다. 낙하혈흔, 낙하연결혈흔, 문지름혈흔, 흩뿌려진핏자국 등. 출연진들은 혈흔만으로도 많은 것들을 알아낼 수 있다는 것에 놀라워했다.
국과수가 투입돼 본격적으로 혈흔을 분석하기 시작했다. 피해자가 공격당한 지점과 가해자의 키의 범위도 혈흔을 통해 알아낼 수 있었다. 딘딘은 "짱이다", 조우종은 "신기하다"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최종적으로 조우종과 딘딘은 '김미자와 황만식 공동범행'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이특과 지민은 '황만식 단독범행'이라고 결정했다. 미궁에 빠질뻔한 사건의 진실, 핏방울의 과학으로 황만식 단독 범행이라는 것을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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