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마이' 곽시양, 박서준♥김지원 방해할 백마탄 왕자님? [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7.03 23: 01

 ‘쌈, 마이웨이’ 곽시양이 박서준과 김지원의 애틋한 사이를 방해할 예상치 못한 백마탄 왕자님으로 떠올랐다.
3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극본 임상춘, 연출 이나정)에서는 고동만(박서준 분)과 사귀는 최애라(김지원 분)에게 관심을 보이는 김남일(곽시양 분)의 모습이 담겨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자극했다.
앞서 남일은 천방지축인 애라를 보고 “또라이 아니냐”고 고개를 저었지만, 볼수록 그녀에게 색다른 매력을 느끼고 여자로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날 그는 아나운서 면접을 보러 가는 애라를 붙잡아 “어디까지 가든 내가 데려다 주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최애라씨한테 관심이 간다. 사람일은 모르는 것이다. 나랑 평생 보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이라고 과감하게 대시했다. 그러나 애라는 “저는 잘생긴 사람한테 관심이 없다”고 칼 같이 거절했다.
그런 가운데 김주만(안재홍 분)은 백설희(송하윤 분)와의 이별로 힘들어했다. 퇴근 후 그녀를 설득하기 위해 찾아갔음에도 예전 같지 않은 태도를 보여 크게 절망했다.
그는 엄마(오영실 분)에게도 “내가 쓰레기라서 헤어졌다”면서 더 이상 설희를 괴롭히지 말라고 신신당부했다. 주만에게 올인했던 설희도 점점 달라지기 시작했다. 그에게 모든 것을 희생했다면, 헤어진 후에는 자신의 외모를 꾸미고 휴대전화도 바꾸며 잊기 위해 노력했다.
설희는 또 같은 회사에 다니는 한 남자 인턴사원에게 “예쁘다”는 말을 듣고 자신을 다시 돌아보게 됐고, 이 모습을 멀리서 지켜본 주만은 속상한 마음에 고개를 푹 숙이며 돌아섰다. 그러나 장예진(표예진 분)에게는 좋아할 마음이 없음을 확실하게 표현했다.
그는 “나중에 다른 사람을 만나게 되더라도 예진씨는 아니다”라며 “예진씨가 예전의 설희랑 너무 닮아서 제가 칼 같이 외면할 수가 없었다”고 마음이 없음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동만과 애라는 여전히 절두 사람에게 사귀는 것을 비밀로 했다. 이 같은 사실을 모르는 설희는 “너희들은 사귀지 말아라. 남자, 여자는 다 변한다. 너희는 그런 치사한 사이는 되지 말아라. 나는 지금 너희가 정말 예쁘다”고 당부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쌈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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