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이브] '택시운전사' 송강호 "사짜 전문 배우? 맙소사"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7.03 21: 15

 배우 송강호가 그동안 출연한 작품 속 자신의 캐릭터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송강호는 3일 오후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생방송된 ‘택시운전사’ 무비토크에서 “작년에 ‘밀정’ 이후 인사드리게 돼 기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날 진행을 맡은 박경림이 “송강호씨는 ‘사짜 전문 배우’이지 않나”라며 “변호사, 이발사 등 ‘사’자로 끝나는 직업의 역을 맡았고 그 직업이 작품의 제목으로 되고 있다”는 질문을 건넸다.

옆에 있던 유해진은 "맙소사"라고 아재 개그를 시작했고 이에 송강호가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이에 송강호는 “사실 ‘변호인’도 변호사라는 직업을 소개하는 영화였다기보다 한 분의 인생을 소개한 작품이었다”며 “이번 택시운전사도 인간적인 모습을 가진 한 시민으로서의 모습이다. 직업이 제목으로 되고 있지만 깊이가 있다고 생각한다. 영광스럽다”고 대답했다.
송강호가 출연하는 ‘택시운전사’는 1980년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그린 영화로 극중 택시운전사 만섭을 연기한다./ purplish@osen.co.kr
[사진] 네이버V라이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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