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극 '왕은 사랑한다'가 고려시대를 배경으로 특별한 삼각관계를 그려낼 예정이다. 사전제작 드라마로 촬영을 마친 다섯 명의 배우들은 흥미진진한 내용을 예고했다.
3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으로 MBC '왕은 사랑한다' 쇼케이스가 생중계 됐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임시완, 임윤아, 홍종현, 박환희, 오민석이 참석했다.
'왕은 사랑한다'는 매혹적인 아름다움 이면에 뜨거운 욕망과 정복욕을 품은 세자 왕원(임시완 분)과 강직한 품성, 사랑의 열정을 지닌 왕족 왕린(홍종현 분)의 우정을 한순간에 무너뜨린 은산(임윤아 분)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에서 임시완과 홍종현은 깊은 우정을 가진 인물로 등장한다. 임시완은 "우정을 넘어선 것 같다"며 "저의 진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우정 보다는 더 애틋한 감정인 것 같다. 산이 같은 경우는 태어나서 처음 사랑하는 여자"라고 설명했다. 윤아는 임시완과 홍종현의 우정에 대해 부러웠다고 전했다.
'왕은 사랑한다'는 홍종현과 임시완 그리고 임윤아의 삼각관계가 중심이 된 드라마다. 홍종현은 "세 사람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는 관계다"라며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지만 비겁하지는 않다"고 관계를 설명했다. 임윤아 역시도 "한 여자를 두고 두 사람이 경쟁하는 구도의 삼각관계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왕사' 팀은 사이좋게 입대하는 임시완의 면회를 가기로 했다고 약속했다. 임윤아는 "'왕사'팀이 모두 임시완을 면회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왕사' 배우들이 뽑은 암기왕은 윤아였다. 오민석은 "윤아씨는 분량도 많고 대사량도 많고 매일 찍으면서도 어떻게 저렇게 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잘한다"고 칭찬했다. 또한 먹방왕 역시도 임윤아 였다. 박환희는 "남자 배우들 보다 여자 배우들이 촬영현장에서 많이 먹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임시완은 담담하게 군대 소감을 전했다. 임시완은 "잘 다녀오겠습니다 말고 다른 말이 필요없다"며 "많은 분이 한 일을 늦게 할 뿐이다. 1년 9개월 다녀오는 일에 마지막이라는 말을 붙이는 것도 맞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제대 이후 임시완은 대사가 없는 작품에서 연기해보고 싶다고 소망을 전했다. 임시완은 "아예 대사가 없는 영화에서 표정과 몸짓 만으로 감정을 전달해보고 싶다"고 각오를 전하기도했다.
쇼케이스이니만큼 팬들을 위한 식나도 있었다. 럭키드로우를 통해 뽑힌 팬들은 애장품도 받고 배우들과 함께 단체 사진도 찍었다. '왕사'에 출연하는 조연 배우들도 쇼케이스 현장에 깜짝 등장했다. 왕원과 왕린 그리고 은산을 보필하기도 하고 위기에 처하게 만들기도 하는 수많은 배우들이 깜짝 등장해 '왕사'에 대한 응원을 전했다. /pps2014@osen.co.kr
[사진] V라이브 화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