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친 '군주' 종방연..유승호·김소현 "끝까지 함께 해요" [종합]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7.03 19: 28

'군주'의 배우들이 손하트를 남기며 시청자에 마지막까지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3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는 MBC 수목드라마 '군주'의 종방연이 열렸다. 행사에는 유승호, 김소현, 엘, 윤소희, 박철민, 신현수 등 출연 배우들이 참석했다.
이날 극중 세자 이선 역을 맡은 유승호는 종방연 현장에서 만난 OSEN에 "촬영이 끝난 게 믿기지 않는다. 아직 드라마가 남았는데 끝까지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김소현은 "6개월을 거쳐 촬영을 마치게 됐는데 굉장히 아쉬우면서도 행복했다. 배우들이 많이 그리울 것 같다"고 '군주' 촬영 종료에 대한 시원섭섭함을 드러냈다.
그는 극중 세자 이선 역의 유승호와 '선가은 커플'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은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선가은 커플을 생각보다 많이 좋아해주셔서 저도 깜짝 놀랐다"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른 작품에서도 만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극중 천민 이선으로 연기 변신을 선사한 엘은 "배우들이 정말 열심히 촬영했다. 남은 방송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저 김명수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의 말을 남겼다.
그는 연기 변신으로 호평을 받은 소감을 묻는 질문에 "정말 좋은 감독님, 스태프, 촬영감독님 만난 덕분인 것 같다"고 말하며 스태프들에 공을 돌리면서도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극중 김화군 역으로 사랑에 모든 것을 건 당찬 여인으로 변신한 윤소희는 "겨울에 만나서 여름이 될 때까지 고생을 많이 했는데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다 좋아서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렇게 촬영이 끝나 시원섭섭하고 드라마가 얼마 안 남았는데 마지막까지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승호의 호위무사 이청운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신현수 또한 "6개월 동안 다 함께 고생 많이 했는데 이렇게 촬영이 끝나 아쉽기도 하다. 남은 방송도 사랑 부탁드린다"고 함께 종영까지 달려온 배우들과 스태프들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종방연 현장은 웃음과 하트가 넘쳤다. 스태프들을 보며 환하게 미소 짓는 배우들의 모습에서 화기애애함이 묻어났다. 배우들은 입모아 촬영은 종료했지만 아직 방송분이 남은 만큼 끝까지 함께 해줄 것을 시청자에 당부했다. 
한편 '군주'는 조선 팔도의 물을 사유해 강력한 부와 권력을 얻은 조직 편수회와 맞서 싸우는 왕세자의 의로운 사투를 그린 드라마로, 오는 13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 yjh0304@osen.co.kr
[사진]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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