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격인터뷰] 신원호 PD “‘감옥’ 캐스팅, 2주 안에 확정·8월 촬영"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7.07.03 17: 40

신원호 PD의 선택을 받은 행운의 남자들은 누구일까. 올 가을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는 신원호 PD의 신작 '감옥'이 맞춤형 캐스팅을 진행 중이다. 현재 막바지 조율에 들어갔으며 2주 내로 캐스팅을 확정 짓고 발표하겠다는 계획이다.
신 PD는 전작 '응답하라' 시리즈로 수많은 스타들을 탄생시키며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고 있다. 서인국, 정은지부터 유연석, 정우, 고아라, 도희, 김성균, B1A4 바로, 손호준, 박보검, 류준열, 혜리, 고경표, 이동휘, 안재홍 등 수많은 배우들이 신원호 PD의 작품을 통해 활약한 이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얼굴들이 됐다.
당연히 신PD가 선택한 새로운 얼굴이 관심을 받을 수밖에 없는 일. 이날 신원호 PD는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캐스팅을 몇 달 째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캐스팅은 몇 달 째 진행하고 있어요. 인물이 워낙 많아요. 전작인 ‘응답하라’ 시리즈에 비해서 상대가 안 될 정도로 캐릭터가 많죠. 어떤 배우가 어떤 배역에 어울릴 수 있을지 꼼꼼히 체크하느라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있습니다.
캐스팅 소식을 전하지 못하는 이유는 오해 소지를 줄이기 위해서다.
“캐스팅 된 출연자 한 두 명이 먼저 발표가 될 경우 오해가 생길 수 있어요. 아무래도 등장인물마다 비중의 문제도 있고요. 최대한 빨리 완료해서 오픈을 하려고 해요. 2주 안에 확정 짓고, 늦어도 8월에는 촬영을 진행해야할 것 같아요.”
그렇다면 캐스팅의 기준은 뭘까.
“저희가 그린 캐릭터에 얼마나 유사한가를 가장 크게 보고 있어요. 신인이 됐건, 알려진 사람이 됐건 그건 중요하지 않아요. 일부러 아이돌이나 톱스타를 배제한다거나 그런 것 역시 아니고요. 캐스팅을 오픈 하고 보면 여러 장르에서 오신 분들이 많다고 느끼실 거예요.”
신 PD는 캐스팅에 애를 쓰고 있는 이유도 밝혔다.
“이번 작품에는 굉장히 많은,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하거든요. 등장인물이 많은 만큼 잘 짜여진 연기로 드라마를 채우고 싶다는 바람이 있어요.” /joonamana@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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