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입대 강행 못한 점은 송구"..유아인, 강경대응 왜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07.03 18: 00

배우 유아인이 최근 병역 면제 판정을 받은 가운데 소속사(UAA) 측이 악의적 억측이나 명예 훼손에 엄중히 대처할 것이라고 2차 입장을 냈다. 이를 어떻게 봐야할까.
유아인은 지난 달 27일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 알려진 대로 골종양 관련, 건강상의 문제 때문이다. 3년간의 재신체검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병무청으로부터 병역 면제 판정을 통보 받은 것.
유아인 측은 "해당 판정의 모든 과정은 비리나 기피와 같은 어떠한 부정행위 없이 국가기관에 의한 철저한 검사와 확인 등의 적법한 절차를 통해 이루어졌음을 명확히 알려드립니다"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러한 '적법적 절차를 통한 판정'에도 불구하고 이에 의혹을 제기하는 시선이 적지 않다. 이에 소속사 측은 사실과 무관한 위법적 음해와 근거없는 억측, 악의적 논란이 이어지며 확대 재생산되는 것을 우려하며 이 같은 강경대응 입장을 밝힌 바다.
일부 네티즌은 결국 병역 면제 판정을 받은 유아인을 두고 '그래도 군대에 갈 의지가 있었다면 갔을 것'이라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에 유아인 측은 "입대를 강행하지 못하고, 건강상의 문제를 통한 병역 면제 판정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대와 걱정을 보내주신 많은 분들께 실망과 우려를 드린 점,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라고 전하며 입대 강행을 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솔직하게 사과했다.
하지만 유아인이 입대 의지가 충만하다 하더라도, 군으로서는 현재 건강 상태의 유아인의 복무가 부담일 수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전언이다. 
다른 한편에서는 '그럼 아픈 상태에서 군대에 갔어야 하나'란 의견도 많다. 팩트는 병무청으로부터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는 것. 개인이 개입할 여지가 있는 사안이 아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도 일각에서는 의혹의 시선을 거두지 않고 있다. 애초 어떤 계획성을 갖고 재신체검사를 이어갔다는 지나친 의혹과 주장도 더러 보인다. 유아인 측의 강경 대응 입장은 결국 이런 억측을 막기 위함이다. /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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