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유아인, 악의적 비난 강경대응..대중 반응은 숙제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7.03 17: 30

배우 유아인 측이 유아인의 병역문제를 둘러싼 근거 없는 비방과 억측에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아인은 그간 많은 논란 속에서도 수차례의 재검 끝에 결국 최종 면제라는 판정을 받았지만 그 후폭풍은 더욱 거셌다. 병역 비리, 기피 의혹은 물론이고 유아인을 향한 인신공격과 근거 없는 비난들이 이어졌다.
이에 유아인 소속사 UAA 측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병무청으로부터 최종 병역 면제 판정을 통보 받았고 모든 과정은 비리나 기피와 같은 어떠한 부정행위 없이 국가기관에 의한 철저한 검사와 확인 등의 적법한 절차를 통해 이루어졌다”고 명확히 밝혔다.

이어 “사실과 무관한 위법적 음해와 악의적 논란이 배우의 고통을 더하는 일이 없기를 바라며, 추후 근거 없는 억측과 비방으로 배우의 경력과 이미지, 개인의 인격과 진정성을 해치는 모욕, 명예훼손, 허위사실 유포, 개인 정보 침해 등의 모든 악의적 행위에 대해 엄중하게 대응 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하지만 이 같은 입장에도 불구하고 대중의 시선은 여전히 싸늘하다. 그간 유아인의 군문제와 관련한 문제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모든 이들의 관심이 집중된 탓에 그 결과에 대해 의문을 품는 이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정당한 비판이 아닌 무차별적인 비난은 옳지 않다. 유아인의 면제 판정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진행됐고 유아인 개인이 어떻게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연예계의 군문제는 예민한 사항임에 틀림없지만 연예인이기에 더욱 과한 잣대와 비난을 받는 경우도 없지 않다.
이번 일로 유아인은 본인은 밝히고 싶지 않을 수 있는 건강 문제가 공개됐고 과도한 비난에 몸살을 앓았다. 공인이라면 어쩔 수 없이 감수해야할 관심의 무게이지만 범죄라도 저지른 것 마냥 가해지는 몇몇의 악의적인 비방들은 너무도 가혹하다. 과연 이번 소속사의 강경 대응 발표로 사그라 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더불어 앞으로 계속해서 그를 괴롭히게 될 대중의 차가운 시선은 유아인에게 숙제로 남게 됐다./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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