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사' 홍종현 "'보보경심'과 비슷? 대본보고 고민 사라져"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7.03 15: 47

'왕은 사랑한다'의 홍종현이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이후 또 다시 사극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홍종현은 3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MBC센터에서 열린 MBC 새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의 제작발표회에서 전작 '보보경심 려'에 이어 또 다시 사극에 임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작년에 했던 드라마인 '보보경심 려'에도 고려시대의 왕씨 성을 가진 황자로 출연해서 솔직히 고민을 했다. 시청자 입장에서 연달아 사극에, 비슷한 느낌의 작품을 하게 된다면 어떻게 느낄까 싶었다"고 입을 열었다.

홍종현은 "대본을 읽으니 그 고민은 금방 사라졌다. 굉장히 다른 느낌이었다. 이 드라마 또한 제게 도전이라 생각했고, 이를 잘 해낸다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린이란 캐릭터가 가진 모습 중에 사랑하는 사람들을 마음, 그들을 위해 희생할 수 있는 자세가 굉장히 멋있었다. 남자배우로서 탐낼 만한 캐릭터였다"고 전했다. 
홍종현은 "제가 제일 캐스팅이 늦게 된 걸로 알고 있는데 감독님과 전에 작품을 하기도 했었고, 걱정이 많았지만 다른 배우들, 감독님을 믿기에 촬영에 임하게 됐다"고 말하며 작품에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왕은 사랑한다'는 매혹적인 아름다움 이면에 뜨거운 욕망과 정복욕을 품은 세자 왕원(임시완 분)과 강직한 품성, 사랑의 열정을 지닌 왕족 린(홍종현 분)의 브로맨스를 한순간에 무너뜨린 산(임윤아 분)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오는 7월 17일 오후 10시 첫 방송. / yjh0304@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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