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은 사랑한다'의 임시완이 출연 소감을 밝혔다.
임시완은 3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MBC센터에서 열린 MBC 새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의 제작발표회에서 '왕은 사랑한다'의 왕원 역을 소화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임시완은 "제가 맡은 왕원은 고려시대의 실존인물 충선왕을 모티프로 한 인물이다. 단면적 모습이 아닌 선과 악, 그 외의 많은 모습이 담겨있는 캐릭터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왕원은 사랑과 우정을 쟁취하기 위해 노력하며 우여곡절을 겪는 인물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왕원이란 캐릭터를 맡으며 다채로운 모습을 표현하는 것에 어려움도 느꼈지만, 표현을 할 때의 재미도 있었던 것 같다. 여러 정서를 느낄 수 있었기 때문에 왕원이란 캐릭터에 짧지만 많은 경험을 한 것 같은, 밀도 있는 경험을 한 느낌이 든다"고 덧붙였다.
한편 '왕은 사랑한다'는 매혹적인 아름다움 이면에 뜨거운 욕망과 정복욕을 품은 세자 왕원(임시완 분)과 강직한 품성, 사랑의 열정을 지닌 왕족 린(홍종현 분)의 브로맨스를 한순간에 무너뜨린 산(임윤아 분)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오는 7월 17일 오후 10시 첫 방송. / yjh0304@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