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소' 블랙넛, 콘서트서 키디비 가사에 주춤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07.03 13: 45

래퍼 블랙넛이 최근 공연에서 키디비 언급에 주춤했다.
블랙넛은 지난 1일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린 저스트뮤직 '우리 효과(WE EFFECT)' 콘서트에 저스트뮤직 수장 스윙스를 비롯해 식구들인 기리보이, 씨잼, 빌스택스, 천재노창 등과 함께 출연했다. 
무대 위에서 블랙넛은 자신의 출세곡인 '100'을 열창하다가 키디비 이름이 나오자 주춤하고 노래를 끊어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부를 수 없는 이름이 된 것. 블랙넛의 팬들이 모인 자리만큼 여기저기서 웃음이 터졌다. '100'에서 블랙넛은 국내 힙합씬의 많은 래퍼를 언급하는데 키디비 역시 여기에 포함돼 있다.

키디비는 지난 5월 25일 자신을 상대로 성적인 가사를 쓴 블랙넛 관련 소장을 대검찰청에 접수 완료했다. 죄목은 '성폭력 범죄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통신매체이용음란) 모욕 범행'이다.
앞서 블랙넛은 키디비를 언급하며 '그냥 가볍게 X감, 물론 이번엔 키디비 아냐. 줘도 안 X먹어', '솔직히 난 키디비 사진보고 XX봤지. 물론 보기 전이지 언프리티' 등의 가사를 썼다. /  nyc@osen.co.kr
[사진] 블랙넛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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