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탐구] "털~업!"..'쇼미', 다시보는 전 시즌 우승자들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07.03 11: 30

 지난 6월 30일 뚜껑을 연 엠넷 '쇼미더머니6'가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이목끌기에 성공하며 화제를 몰고왔다. 첫 방송에서 넉살, 더블케이, 펀치넬로, 페노메코, 양홍원, 장용준, 앱신트, 나상욱, 희선 리 등 다양한 래퍼들이 등장해 실력을 뽐내며 화제를 모았지만 아직 드러나지 않은 실력자들도 많다. 올해는 정말 우승자를 예측하기 힘들다는 반응. 이 시점에서 시즌1부터 5까지, 역대 우승자들을 살펴봤다.
▲ '쇼미더머니1'(2012)- 로꼬

'쇼미더머니'의 초대 우승자는 로꼬다. 출연 당시에는 인지도가 없던, '쇼미더머니'가 배출한 진정한 인기 래퍼라고 할 만 하다. 이후 박재범, 사이먼도미닉, 그레이 등이 속한 AOMG로 가서 음원강자로 우뚝 섰다. 로꼬는 박재범과 함께 시즌4의 프로듀서로 나서기도. 시즌1에서 그를 우승자로 만드는 데 프로듀서로 일조한 래퍼 더블케이는 이번 시즌6에 참가자로 출연해 격세지감을 느끼게 한다.
▲ '쇼미더머니2'(2013)- 소울 다이브 
2007년에 넋업샨, 디테오, 지토가 결성한 힙합 3인조 그룹 소울다이브가 시즌2의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쟁쟁한 래퍼들을 제치고 우승한 팀이었다. 로꼬는 실제로 당시 소울다이브의 우승을 예상하기도. 지금은 우승자인 소울다이브보다도 경연에서 졌던 스윙스, 매드클라운 등이 더욱 활발한 방송 활동을 펼치는 모습이다. 시즌6의 강력한 우승후보인 넉살이 예선을 통과했지만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시즌이기도 하다.   
▲ '쇼미더머니3'(2014)- 바비
가장 한 편의 드라마같았던 시즌. 그룹 아이콘의 바비가 바스코, 아이언, 씨잼 등 실력파 래퍼들을 제치고 아이돌 최초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바비의 성장은 매회 짜릿한 감동과 전율을 안겼는데, 그래서 시즌3을 가장 역대급이라 평하는 시청자들도 많다. 바비의 프로듀서 팀이었던, 이른바 '만담듀오' 도끼-더콰이엇의 일리네어레코즈도 대중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 '쇼미더머니4'(2015)- 베이식
가장 이슈가 많았던 시즌. 산이와 버벌진트 팀이었던 블랙넛이 만든 프레임인 '어차피 우승은 송민호'를 베이식이 최종 우승을 거두며 깨뜨렸다. 하지만 송민호가 경연에서 부른 '겁'이 이후 스테디 셀러 음원이 됐다. 바비의 성공으로 인해 아이돌이 많이 출연했지만 빛을 보는 경우는 드물었다. 
▲ '쇼미더머니5'(2016)- 비와이
시즌5의 우승자는 비와이. AOMG 사이먼 도미닉, 그레이와 한 팀이 됐던 비와이는 너무 초반부터 우승각이 정해져 있는 듯 해 기존 '쇼미더머니' 팬들에게는 호불호가 갈렸던 시즌이다. 비와이는 시즌4에서 긱스 릴보이에게 1:1 배틀에서 패했던 바다. 하지만 이후 실력파 인지도를 강화시킨 후 재출연해 우승을 거뒀다. 전 시즌 탈락자가 우승을 거둔 최초의 기록이기도 하다. / nyc@osen.co.kr
[사진] OSEN DB, 엠넷, 각 소속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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