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이달부터 전국 100개 LG베스트샵에서 스마트씽큐(SmartThinQ) 체험존을 운영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체험존에서 음성인식 스피커 ‘스마트씽큐 허브 2.0’를 비롯해 ‘솔라셀 온습도센서’ 등을 포함해 다양한 IoT 기기들을 체험할 수 있다.
LG전자가 지난 4월 선보인 스마트씽큐 허브 2.0은 인공지능(AI)을 갖춰 사용자와 대화할 수 있는 원통형 모양의 허브 기기다. 스마트씽큐 허브 2.0은 무선랜 기능이 탑재된 LG전자의 모든 가전제품과 연동한다.
사용자는 스마트씽큐 허브 2.0을 통해 간단한 음성만으로 ▲집안의 가전제품들을 작동시키고 ▲가전제품의 상태를 확인하고 ▲날씨, 미세먼지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가 스마트씽큐 허브 2.0에 "하이(Hi) LG"라고 말하고 "에어컨 켜줘"라고 하면 허브가 에어컨을 작동시킨다. 또 "더 시원하게 해줘" 혹은 "에어컨 약풍으로 해줘"라고 하면 에어컨의 희망온도와 바람 세기도 손쉽게 조절할 수 있다. 이밖에 "세탁 언제 끝나?", "오늘 날씨 알려줘", "미세먼지 알려줘"라고 하면 날씨, 미세먼지 등에 관한 정보도 확인할 수도 있다.
스마트씽큐 허브 2.0에 탑재한 음성인식 엔진은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것이다. 가전제품을 제어하고 관리하는 데 최적화돼 있다. LG전자는 추후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음성인식 엔진을 발전시켜 가전제품과 연결되는 IoT 허브가 AI 기반 음성인식 엔진을 통해 가전을 제어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스마트씽큐 허브 2.0은 프리미엄 포터블 스피커 수준인 20W의 출력도 갖춰 블루투스로 스마트폰에 있는 음악을 고음질로 감상할 수 있다.
LG전자는 ▲실내 공간의 온도와 습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적정 온도와 습도를 제안해주는 ‘솔라셀 온습도센서’ ▲스마트폰으로 조명을 켜고 끌 수 있는 ‘스마트씽큐 전구’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전기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씽큐 플러그’ 등도 체험존에 함께 전시하고 있다. /letmeout@osen.co.kr
[사진] LG전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