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효리네' 효리♥상순 "연애 2년→결혼 4년" 달달함은 6년째 ing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07.03 09: 30

'효리네민박'의 가장 큰 재미를 꼽으라면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대화다. 두 사람은 카메라 앞에서도 시종일관 애정을 과시하며 달달함을 자아낸다. 
지난 2011년 열애를 시작한 이효리, 이상순은 2013년 소박한 결혼식을 올리며 제주도에서 쭉 지내왔다. 그 누구보다 화려하게 살았던 이효리에게 제주도는 다소 심심할 수도 있을 터.
하지만 '효리네민박'에서 비춰준 이효리의 제주도 라이프는 전혀 심심할 틈이 없어보였다. 그의 옆에는 언제나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함께 노래해주는 남편 이상순이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 2일 방송 역시 이효리, 이상순은 달달함 그 자체였다. 이효리는 자기 전 "사랑해"라고 속삭였고 이상순은 "나도"라고 화답했다. 중간 중간 과감한 스킨쉽도 서슴지 않았다.
또한 이효리가 25살 소녀들인 첫 손님들에 대해 "오빠가 일찍 결혼했으면 저만한 딸이 있겠다. 내가 잘 키워줄 수 있다"고 자신하자 이상순은 "저만한 딸도 있으면 부인이 있겠지. 왜 네가 키우냐"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꽁냥꽁냥 거리며 상황극도 설정했다. 이효리는 눈치없는 민박집사장님, 이상순은 손님으로 변신하는가하면 반려견미용을 할 때도 미용실 직원 같은 멘트를 내뱉어 재미를 더했다.
이처럼 이효리, 이상순은 서로를 지루해하지 않고 늘 다정다감하게 대화를 주고 받았다. 이들은 마치 결혼 5년차가 아닌 5개월된 신혼부부 같기도.
이효리 역시 "우리가 만난 지 6년째인데 왜 안 질리지?"라고 물었다. 이에 이상순은 "그게 나의 힘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야말로 '찰떡궁합' 부부였다.
1분1초마다 결혼을 장려하는 듯한 이효리, 이상순. 여기에 이제 아이유가 막내 직원으로 투입되는 가운데 두 사람은 아이유 앞에서 또 어떤 애정행각으로 부러움을 유발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효리네민박'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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