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런닝맨’ 이광수X전소민, 온몸 던져 웃기는 배우듀오 탄생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7.03 06: 49

 이광수가 끌고 전소민이 밀었다. 꽝손 이광수가 최악의 불운을 보여줬고, 전소민은 자석 인간이라는 희대의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예능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는 배우 중에 가장 독보적인 활약이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커플 레이스가 펼쳐졌다. 커플 레이스 결과 1등은 송지효와 이태환이었고, 꼴찌는 이광수와 이선빈 커플이었다. 이날 커플 레이스를 위해 에이핑크 손나은, 오하영, 배우 손여은, 이선빈, 이태환, 가수 홍진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역시 이날 방송을 하드 캐리한 것은 고정멤버 이광수와 전소민이었다. 전소민은 자석 인간 1등이라는 독특한 매력을 들고 나왔다. 하지만 송지효에 의해서 자신의 매력이 뺏길 위기에 처하자 이중 턱을 만들면서 코믹댄스를 추는 무리수를 뒀다. 이기기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던진 전소민의 희생정신은 놀라웠다.

전소민은 기회만 있으면 자석 인간 퍼포먼스를 끊임없이 펼쳤다. 배우로서 쉽게 하기 힘든 선택이겠지만 아낌없이 몸을 던지는 전소민의 희생정신에 커플 레이스의 분위기는 후끈 달아올랐다.
전소민이 분위기를 띄웠다면 웃음 폭탄은 이광수가 터트렸다. 이광수는 자신을 이상형이라고 밝힌 이선빈 앞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애썼다. 온갖 고생을 하면서도 꽝손답게 계속해서 불운했다.
결국 광수는 공중다리에서 무너졌다. 광수는 멋진 모습을 위해서 공중다리 위에 섰지만, 결국 주저앉아서 구조대에게 구조를 받게 됐다. 온갖 고생을 했지만 커플레이스에서 꼴찍한 광수는 울분을 터트리면서 폭소를 자아냈다.
7주년을 앞둔 ‘런닝맨’은 큰 위기를 겪은 뒤 점점 더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다. 뻔하지 않은 게스트와 창의력 넘치는 미션 그리고 ‘런닝맨’ 멤버들의 팀워크가 빛을 발한 결과다. 무엇보다 기존 멤버 광수와 새로운 멤버 전소민의 시너지 역시도 ‘런닝맨’ 분위기를 살리는 데 일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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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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