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문남' 존박X로이킴, 통합형 뇌섹남..이러니 안반해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7.03 06: 49

 가수 존박과 로이킴의 공통분모는 Mnet 오디션 예능 ‘슈퍼스타K’ 출신이라는 점뿐만 아니라 미국 명문대 출신 ‘뇌섹남’이라는 점이다.
감성적인 잔잔한 발라드부터 미디움 템포의 사랑스러운 곡, 그리고 화려한 개인기로 대중을 깜짝 놀라게 하는 면모까지. 카멜레온처럼 다채로운 매력을 두루 갖춘 존박과 로이킴이 뇌섹남의 기질을 뽐냈다.
2일 방송된 tvN 예능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이하 문제적 남자)에 존박과 로이킴이 출연해 다시 한 번 멤버들과 만났다. 두 사람은 각각 지난해 8월과 7월에 게스트로 나온 적이 있었는데 1년여 만에 다시 출연해 뇌섹남의 면모를 드러낸 것이다.

문과 출신 로이킴, 이과 출신 존박이 전공에서 벗어난 고난이도 문제를 푸는 일은 물론 쉽진 않았다. 이날의 문제풀기는 개인전이 아닌 문과 대 이과전으로 치러졌는데 미국 조지타운 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로이킴은 전현무-김지석-타일러와 문과 팀을, 노스웨스턴대학교 경제학을 전공한 존박은 하석진-이장원-박경과 이과 팀을 결성했다.
로이킴은 초반 이과 문제에서 2문제를 먼저 맞히며 선전했고, 존박은 이장원에게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하며 이과 팀을 승리로 이끄는 데 공헌했다. 가수이지만 문제 풀기도 뛰어난 ‘통합형 인재’인 셈이다.
존박은 ‘슈퍼스타K2’(2010)에서 준우승을, 로이킴은 ‘슈퍼스타K4’(2012)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날린 가요계 선후배인데, ‘문제적 남자’에서는 이과팀과 문과팀으로 만나 끝까지 열띤 대결을 펼쳤다. 똑똑하고 젠틀한 그들에게 반하지 않을 사람이 누가 있으랴./ purplish@osen.co.kr
[사진] ‘문제적 남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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