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쌈' CP "안재홍♥송하윤 이별? 6년 감정 정리 남았다"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7.03 08: 00

안재홍에게 결별을 선언한 송하윤. 두 사람을 비롯한 남일빌라 4인방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 
KBS 2TV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를 담당하고 있는 이건준 CP는 최근 OSEN에 "앞으로 남은 회차에서는 두 커플이 꿈을 이뤄가는 과정들을 계속해서 보여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만(안재홍 분)과 설희(송하윤 분)가 이별을 하기는 했지만 6년간 마음에 쌓아온 감정이 단칼에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하루 아침에 끝날 사이가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 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초반의 코믹했던 분위기와는 달리 후반부에는 사랑은 물론이고 가족들간의 뭉클하고 안타까운 이야기가 이어지는 것에 대해 "그간 드라마 안에서 축적이 된 감정들이 현실의 벽과 부딪히고 흔들리면서 더 깊고 강렬하게 터져나오게 되는 것 같다. 가족들과의 이야기도 마찬가지다"라며 "코믹함도 계속 유지하려 하지만, 뭉클하고 짠한 감정선 역시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라고 설명해 기대감을 높였다. 
'쌈 마이웨이'는 현재 월화극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상황. 고동만(박서준 분)과 최애라(김지원 분)는 20년 우정을 청산하고 연인 사이가 돼 달달한 로맨스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6년 장수 커플 주만과 설희는 가슴 시린 이별을 하게 됐다. 예진(표예진 분)에게 흔들리는 주만을 더는 받아줄 수 없었던 설희가 이별을 선언했기 때문. 
그간 후회없이 사랑을 했다는 설희는 예진을 만나 물을 뿌리고, 독설을 내뱉기도 했다. 자신을 붙잡는 주만을 밀어낸 설희는 애라 앞에서 "주만이가 울어"라며 눈물을 펑펑 쏟아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제 종영까지 4회만을 남겨놓고 있는 가운데, '쌈 마이웨이'가 두 커플을 통해 얼마나 공감어린 이야기를 그려낼지 기대가 쏠린다. /parkjy@osen.co.kr
[사진] '쌈 마이웨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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