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적남자' 훈남 존박X로이킴, 한여름밤의 뇌섹 콘서트 [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7.03 00: 04

 가수 존박과 로이킴이 도무지 해결할 방법이 보이지 않는 어려운 문제들을 풀며 ‘뇌섹남’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2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이하 문제적 남자)에는 존박과 로이킴이 출연해 두뇌를 풀가동하는 시간을 가졌다. 두 사람 모두 각각 지난해 8월, 7월에 출연한 적이 있는데 1년 만에 다시 출연한 것이다.
이날의 문제 풀기는 개인전이 아닌 문과 대 이과전으로 치러졌고 미국 조지타운 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로이킴은 전현무-김지석-타일러와 문과 팀을, 노스웨스턴대학교 경제학을 전공한 존박은 하석진-이장원-박경과 이과 팀을 꾸렸다.

문과 출신 로이킴이 테트리스와 아이스크림 등 두 문제 연속 정답을 맞히며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이과 팀을 2점 차이로 앞서며 우승에 한 발짝 다가섰다.
카이스트 출신 이장원의 활약도 돋보였다. 물음표에 들어갈 숫자를 찾는 문제였는데, 아무도 생각해내지 못하는 답을 그 혼자서만 알아내 모두의 박수갈채를 받았기 때문이다. 그의 발상의 전환과 센스에 멤버 전원이 혀를 내둘렀다.
이장원과 박경의 활약 덕분에 결국 이과 팀이 2점을 따라 잡아 동점을 만들어냈다. 마지막 꽃별 문제는 하나의 원 안에 별(★)과 꽃(*)이 함께 놓이면 안 되는 것이었는데, 존박이 반을 잘랐고 이어 이장원이 다른 시각으로 맞붙여 정답을 만들어냈다.
스코어는 이과 3대 문과 2점. 문과팀이 역전을 당한 셈이다. 결과적으로 마지막에 1점을 얻은 이과팀이 총 4점을 얻으며 승리했다.
문제 풀이를 마친 존박은 “지난번에는 혼자 푸느라 스트레스가 심했는데 이번엔 다함께 풀어서 즐거웠다”는 소감을 전했고, 로이킴은 “‘문제적 남자’는 언제나 즐겁다”고 웃으며 인사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문제적 남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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