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1박2일', 워킹홀리데이 가장한 역대급 농활의 시작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7.03 06: 49

‘1박 2일’ 워킹 홀리데이를 가장한 농활의 서막이 올랐다.
지난 2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에서는 강원도 영월으로 떠난 멤버들의 ‘워킹 홀리데이’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강원도 영월의 삼굿마을에 도착한 멤버들은 가뭄과 고령화 때문에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각오를 다졌다. 멤버들은 마을 대표로 나오신 세 가구의 어르신들 집으로 가 하루 동안 일꾼 역할을 하기로 했다.

특히 한 명은 20년 전 깊은 산속으로 들어가서 자연인이 되신 분의 집으로 가게 됐다. 자연인과의 전화통화에서 “올라올 때 조심해야 한다. 멧돼지가 돌아다니는 철이다. 산 속에 전화도 안 터져서 119에 연락도 안 된다”는 말을 들은 이를 피하기 위해 어르신들에게 자신을 뽑아달라고 어필했다.
가장 먼저 멤버들을 선택하게 된 어머니는 처음 김종민에게 관심을 보인 것과 달리 잘생긴 윤시윤과 정준영을 선택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다음 어르신은 김종민과 데프콘을 뽑았고 마지막으로 차태현이 선택되면서 김준호가 자연인을 만나러 가게 됐다.
김준호는 세 시간에 걸쳐서 험난한 산길을 올라간 끝에 드디어 자연인을 만날 수 있었다. 범상치 않은 모습의 자연인은 앞으로 김준호와 보여줄 케미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또한 멤버들이 각 가정을 방문하면서 직접 본 가뭄의 피해는 생각보다 심각했다. 밭이 다 갈라졌고 집의 황토마저 다 갈라져 보수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를 본 멤버들은 안타까워 하며 본격적인 노동에 돌입했다. 차태현은 4000평의 밭에 팥 심기에 나섰고 정준영과 윤시윤은 두부 만들기, 데프콘과 김종민은 깨 심기 작업에 돌입했다.
오프닝만으로도 큰 웃음을 선사한 멤버들은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시작될 다음 방송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자연인과 함께 하게 된 김준호부터 더운 날씨에 노동을 시작한 멤버들의 모습은 어떨지 관심이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1박 2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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