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숲’ 조승우 특임검사 됐다..진범 잡을까 [종합]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7.07.02 22: 18

‘비밀의 숲’ 조승우가 특임검사가 됐다. 스폰서 사건의 진범을 잡을 수 있을까.
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극본 이수연‧연출 안길호)에서는 이창준(유재명 분)이 황시목(조승우 분)을 특임검사로 지목하는 모습이그려졌다.
이날 서동재(이준혁 분)가 황시목(조승우 분)에게 이창준(유재명 분)과 김가영(박유나 분)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앞서 동재는 검찰 스폰서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박경완(장성범 분)을 몰아가기 위해 가지고 있던 박유나의 휴대폰을 숨기려 장성범의 집을 찾았다. 하지만 황시목과 한여진이 현장을 급습함으로써 이준혁은 오히려 범인으로 몰리는 상황에 놓였다.
동재는 시목에게 검사장인 창준의 이야기를 전해 범인에 대한 혼란을 가중시켰다. 창준과 동재, 두 사람 중 범인이 누구일까.
시목은 동재를 희생양으로 삼으려 했다. 시목은 동재에게 “검사님이 박경완을 희생양으로 삼았듯이 저는 검사님을 삼겠습니다”라고 말했고, 동재는 분노를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창준과 시목은 서로를 의심했다. 이창준은 박경완(장성범 분) 건은 기소유예, 서동재에게는 징계를 내릴 것이라 말했다. 이어 동재가 진짜 휴대폰을 한강에 던진 것이 아닌지 어떻게 알았냐고 물었다. 시목은 “휴대폰이 2대인 사람은 3대 4대 일 수 있으니까요”라고 답했다.
은수는 동재를 협박했다. 그가 김가영을 죽이려 했던 것을 모두 알고 있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고, 깜짝 놀란 서동재는 곧장 김가영의 집 앞으로 달려왔다.
은수는 "내가 원하는 건 검사장이다. 검사장한테 뒤집어 씌워라. 전문이지 않느냐. 내 말대로 안하면 검사님이 맞다고 할거다"라고 서동재를 협박했다. 은수는 서동재에게 "할 수 없다. 검사님이랑 공범 모두 봤다고 할 거다"라며 돌아섰고, 서동재는 영은수를 골목으로 밀어 붙인 후 목을 졸랐다.
사실 영은수는 황시목이 서동재를 의심하고 있자 그의 의심을 해결해주기 위해 거짓 협박을 한 것이었다. 영은수는 곧장 그 길로 황시목을 찾아가 "서동재는 범인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는 중에 제보가 들어온다. 익명의 제보자가 신문사에 편지를 보내 박무성이 서부지검 스폰서였다는 실체가 폭로되고 서부지검은 또 한 번 발칵 뒤집혔다. 창준은 이윤범(이경영 분)과 검찰 청장(선우재덕)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창준은 “뇌물 건넸던 사람도 전혀 모른다. 정면 돌파할 것이다. 감출 것도 두려울 것도 없다”고 말했다.
시목은 “범인이 나왔다”며 여진을 불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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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비밀의 숲’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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