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중, "선발로 꾸준히 나와 제 몫 하도록 할 것"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7.02 21: 49

롯데 자이언츠 김원중이 모처럼만의 승리 역투로 팀의 6연승을 이끌었다.
김원중은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4피안타 5볼넷 5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치며 시즌 4승을 챙겼다. 롯데는 김원중의 역투로 2-1 완승을 거뒀다.
이날 지난 6월15일 사직 KIA전 이후 17일 만의 선발 등판이었다. 김원중은 초반 다소 제구 난조를 보이며 꾸역꾸역 이닝을 버텨갔다. 5개의 볼넷을 허용지만 위기를 극복하면서 6이닝까지 버텼다. 최소실점으로 버틴 덕에 김원중은 타선의 2점 지원에도 승리 투수가 될 수 있었다.

김원중은 경기 후 "앞선 경기에서 동료 선발이 좋은 경기를 펼쳐, 나도 흐름을 이어가야 겠다는 책임감을 갖고 던졌다"면서 "오늘은 100% 힘을 다해 강하게 던지기 보다는 코너워크에 신경썼다. 몸쪽 승부에서 결과가 좋았던 것이 승리할 수 있던 요인인 것 같다. 앞으로 선발로 꾸준히 나와 제 몫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jhrae@osen.co.kr
[사진] 롯데 자이언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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