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토종 에이스 양현종이 시즌 11승을 기록했다.
양현종은 2일 LG전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동안 8피안타 3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쉽지는 않았다. 비가 내리를 궂은 날씨에 제구력이 평소만큼 좋지 못했다.
경기 초반 1~3회 매 이닝 실점했다. 4회 2사 후 3안타 1볼넷을 허용하며 2실점하며 승리 사냥에 위기를 맞는 듯 했다. 4회 병살타로 무잔루, 5회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팀 타선이 13점을 뽑아줘 여유있게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양현종은 경기 후 "날씨 탓에 밸런스가 조금 좋지 앟았다. 야수들이 점수를 많이 뽑아줘 힘을 냈다. 운도 많이 따라줘 승리 할 수 있었다"며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포수 민식이가 고생이 많았을 텐데, 중요한 순간 결정적인 사인을 잘 내주고 좋은 리드로 승리할 수 있었다. 민식이에게 고맙다. 팀 연승에 역할을 해 기분이 좋다. 앞으로도 팀 상승세에 좋은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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