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가 장단 14안타를 터뜨리며 LG에 대승을 거뒀다.
KIA는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전에서 13-4 7회 강우콜드 승리를 거뒀다. KIA는 1-4로 뒤진 4회 상대 수비 실책과 폭투 등을 틈타 4-4 동점을 만들었다.
5회 김민식의 밀어내기 사구로 결승점을 뽑았고, 6회 버나디나의 투런 홈런 등으로 9-4로 달아났다. 7회 나지완의 스리런 홈런까지 터져 대승을 거뒀다. 선발 양현종이 6회 1사까지 4실점했지만, 위기 관리 능력으로 시즌 11승째를 거뒀다.
김기태 감독은 경기 후 "투타 모두 집중력을 잃지 않고, 경기에 임해줘 고맙다. 한 주간 고생 많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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