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정겨운, 강태오에 "엄정화와의 사진 뿌릴 것" 협박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7.02 20: 55

'당신은 너무합니다'의 정겨운이 강태오에게 편지를 내놓으라고 협박했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는 박성환(전광렬 분)과 유지나(엄정화 분) 앞에서 사진을 미끼로 편지를 받아내려는 박현준(정겨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현준은 가족들 앞에서 유지나와 호텔에서 찍힌 사진을 공개하며 "이 사진 뿌리면 유지나는 끝난다. 그러기 전에 빨리 그 편지 내놓고 이 집에서 나가라"고 이경수(강태오 분)에 소리쳤다.

유지나는 그런 박현준에 "그럼 너도 끝난다. 이 사진 속 너도 괜찮을 것 같냐"고 말했지만, 박현준은 "박성환 회장 아들로 태어난 이상 인간으로 사는 건 틀렸다. 난 괜찮다"고 말했다.
성경자(정혜선 분)는 "이런 걸 호적에까지 올렸냐. 하늘이 무섭지도 않냐"고 박성환을 다그쳤고, 박현준은 이경수에 "편지 내놔. 엄마가 어떻게 죽었는지 알아야겠다. 내 손에 죽고싶냐"고 주먹을 휘두르려 했다.
박성환은 "그 아이에 손가락 하나만 대라. 그 순간 내가 가진 회사 지분 그 아이에 다 넘겨주겠다. 그러니 그 손 놔라"고 말했고, 박현성(조성현 분)도 박현준을 말리며 "우리 잘 참아왔다. 돌아가신 엄마가 박성환 회장 용서하지 않을 거다. 그러니 참아라"고 말했다./ yjh0304@osen.co.kr
[사진] '당신은 너무합니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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