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이브 종합] 톰 홀랜드, 입담도 유쾌한 뉴 스파이더맨(ft.에릭남)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7.07.02 19: 59

새로운 스파이더맨은 입담마저 유쾌했다. 장난기 가득한 스파이더맨 특유의 캐릭터와 꽤나 닮은 모습이 인상적.
톰 홀랜드와 제이콥 배덜런은 2일 오후 네이버 V앱을 통해 ‘톰 홀랜드 X 제이콥 배덜런-스파이더맨: 홈커밍 V라이브’라는 타이틀로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는 마블의 새 영화 ‘스파이더맨:홈커밍’의 레드카펫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연출을 맡은 감독 존 왓츠, 배우 톰 홀랜드와 제이콥 배덜런이 참석해 수백 명의 한국 팬들 앞에 섰다.

이후 따로 시간을 내 라이브를 중계한 것. 가수 에릭남이 진행을 맡았고 유쾌한 대화를 이어갔다. 톰은 “한국 팬들 만나게 돼 너무 기쁘고 반응을 보고 즐거웠다. 한국 시장이 있는데 한국 껌을 먹었는데 정말 맛있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처음 스파이더맨 옷 입었을 때 약간 실망했다. 처음 입었을 때 코스튬이 안 돼 있어서 스턴트 해주시는 분껄 입었는데 잘 맞지 않았다. 이제는 너무 딱 맞는다”고 말했다.
오디션 당시 어벤져스와 아이언맨의 빅 팬이었기에 많이 떨어다는 이야기도 인상적. 톰은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함께 오디션을 봤다. 함께 헬기를 타고 자동차를 탔다”며 “어벤져스와 아이언맨의 팬이라 정말 긴장했다. 나에게는 꿈 같은 일이었다. 정말 신기한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옆에 있던 제이콥 배덜런은 “오디션 영상이 공개돼 모두가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이콥은 톰에 대해 “정말 열심히 준비하고 촬영에 임했다. 인정해주고 싶다”고 극찬하기도.
톰은 “일부러 어려 보이려고 목소리 톤을 올리기도 했다. 또 학교에 가는 촬영이 많아서 제이콥과는 실제 고등학교 친구 같다”며 좋은 호흡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한 "함께 찍은 장면이 있는데 전화하는 장면인데 위트도 있고 기억에 남는 장면일 것이다. 그 부분을 집중해서 봐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작품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로 귀환한 히어로 스파이더맨의 첫 솔로 무비로서 어벤져스가 되고 싶은 소년 피터파커(톰 홀랜드)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2016)에서 아이언맨이 스파이더맨을 영입했고 MCU로의 본격적인 합류를 알렸다. 10대 소년부터 진정한 히어로의 모습을 갖춰가는 과정이 이번 작품의 주요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15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스파이더맨으로 캐스팅된 톰 홀랜드와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콤비 플레이어는 기대 이상의 재미를 안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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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V앱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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