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듀2' 대성X씨름왕, 흥과 얼로 7대 판듀 등극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7.02 19: 46

 대성과 씨름왕이 7대 판듀에 등극했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판타스틱 듀오2'에서 가 최종 우승을 차지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홍진영의 예선곡은 '사랑의 배터리'였다. '사랑의 배터리'는 19주 동안 트로트 차트 1위를 차지하는 명곡이었다. 홍진영의 판듀 후보는 모두 남자였다. 퀵서비스와 돌잔치 박사, 핫도그로 남다른 끼를 뽐냈다. 

판듀 후보들은 모두 홍진영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 핫도그는 홍진영에게 박진영의 '청혼가'를 부르며 청혼을 했다. 퀵서비스는 홍진영에게 헬멧을 씌워주고 이승기의 '내 여자라니까'를 열창했다.  돌잔치 박사는 주중에는 대학원을 다니고 주말에는 돌잔치 MC를 소화하면서 열심히 고군분투하고 있었다. 
홍진영의 선창으로 최종 판듀 후보 찾기가 시작됐다. 판듀 후보 3인방은 깜찍한 안무를 준비하면서 열창했다. 안무와 랩 그리고 뛰어난 가창력으로 홍진영을 행복하게 만들었다. 홍진영이 선택한 판듀는 반지하 퀵서비스였다. 
대성과 주부 씨름왕은 '날 봐 귀순'으로 파이널 무대에 올랐다. 대성은 "얼을 터트립시다"라고 시원하게 무대를 열었다. 대성은 화끈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악했다. 주부 씨름왕은 화끈한 성량으로 화답했다. 
무대를 마친 대성에 대한 칭찬이 쏟아졌다. 장윤정은 "재미만 있는게 아니라 너무 잘하면서 섹시하고 귀엽다. 환장하겠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대성은 "'판듀'라서 특별한게 아니라 평소에 무대에서 이렇게 한다"고 라이브 본능을 뽐냈다. 
대성에 이어서 홍진영이 '산다는 건'으로 파이널 무대에 나섰다. '산다는 건'은 1년넘게 트로트 차트 1위를 기록한 히트곡 이었다. 홍진영과 퀵서비스는 잔잔하지만 깊은 감정을 담아 노래했다. 두 사람의 열창에 분위기는 숙연해졌다. 특히 퀵서비스의 가창력에 대성과 바다는 깜짝 놀랐다. 
트로트 대부 설운도는 이장님과 데뷔곡인 '잃어버린 30년'이었다. 83년도 이산가족 상봉 찾기 배경음악으로 사용돼 전국민이 아는 히트곡이 됐다. 이장님은 실향민 가족으로 안타까운 사연을 전하며 노래에 애틋함을 더했다. 설운도와 이장님은 가사를 음미하면서 한민족의 한을 마음껏 표현했다. 
결국 7대 판듀는 대성과 씨름왕이 차지했다. 씨름왕은 "자랑스러운 엄마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pps2014@osen.co.kr
[사진] '판듀2'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