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고생길 훤한 워킹 홀리데이의 서막 (ft. 자연인)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7.02 19: 44

‘1박2일’ 멤버들이 가뭄과 고령화에 일손이 부족한 삼굿 마을에 도움과 웃음을 드리러 출격했다.
2일 오후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에서는 멤버들의 팬들과 함께 마라도로 떠난 ‘팬심여행’ 마지막 이야기와 강원도 영월로 떠난 ‘워킹 홀리데이’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날 팬들은 오랫동안 간직해온 스타와 관련한 물품들을 공개하며 추억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팬들은 CD와 직접 받은 사인과 책 등을 공개하며 당시를 회상했다. 특히 테이블을 가득 메운 차태현의 팬 미진 씨의 수많은 물품들에 멤버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어 스타와 팬은 잠자리 복불복으로 이구동성 게임을 진행했다. 생각 보다 높은 문제 난이도에 멤버들은 당황했다. 게임 결과 차태현, 정준영 팀이 실내 취침, 데프콘, 윤시윤, 김종민이 야외 취침을, 김준호 팀이 박스 취침에 당첨됐다.
기상 미션 결과 윤시윤 팀이 짜장면 식사권에 당첨됐지만 이는 결국 낙오미션이었다. 두 사람은 모든 스태프가 떠난 후 마라도에서 짜장면을 먹고 인증샷을 남겼다. 팬들은 1박 2일 동안 함께한 스타들에게 영상편지를 남기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다음으로는 강원도 영월의 삼굿마을로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고령화 마을의 일손을 돕기 위해 나선 멤버들은 도움이 필요한 세 가구에 나눠서 일꾼으로 가게 됐다. 특히 한 명은 20년 전 깊은 산속으로 들어가서 자연인이 되신 분과 함께 해야 한다는 말에 멤버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멤버들은 서로 자연인과 만나지 않기 위해 어르신들에게 어필했고 그 결과 김준호가 자연인과 함께 하게 됐다. 차태현은 4000평의 밭에 팥 심기에 나섰고 정준영과 윤시윤은 두부 만들기, 데프콘과 김종민은 깨 심기 작업에 돌입했다.
한편 김준호는 장장 3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험난한 산길을 오르며 자연인을 만나러 향했다. /mk3244@osen.co.kr
[사진] ‘1박2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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