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가오리는 '레전드 괴물보컬' 티삼스 김화수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7.02 18: 11

'복면가왕'의 가오리는 티삼스의 김화수였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7연승에 도전하는 노래9단 흥부자댁과 이에 도전하는 4인의 복면가수들이 등장했다.
이날 3라운드 가왕후보결정전에 나선 가오리와 MC햄버거는 소감으로 "열심히 하고 가겠다. 흥부자댁 가왕님 잠시만 기다리세요"라고, "한 자리에서 세 곡 연달아 부르기 힘든데 방송 통해 부르니 피곤하다. 가왕 자리는 높으니까 공기가 좀 좋으니 저기로 가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오리는 야다의 '진혼'을 선곡했고, MC햄버거는 박진영의 '날 떠나지마'를 불렀다. 가오리는 가슴을 꽉 채우는 록발라드 감성을 제대로 전해 연예인 판정단을 기립하게 만들었다. MC햄버거는 '날 떠나지마'를 R&B 버전으로 재해석해 불러 관객들을 열광하게 했다.
연예인 판정단은 두 사람의 무대에 "사랑해요"를 연발했다. 판정단은 특히 MC햄버거에 대해 "이런 경연 무대에서 진정으로 즐길 수 있는 자들은 많지 않다. 정말 최고의 운영체제를 가지고 있는 분인 것 같다"며 극찬했다. 가오리는 호소력 있는 목소리가 강점이라고 꼽으며 박수를 보냈다.
가왕 후보로 지정된 복면가수는 바로 MC햄버거였다. 81대 18로 탈락한 가오리의 정체는 바로 티삼스의 김화수였다. / yjh0304@osen.co.kr
[사진] '복면가왕'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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