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 5승+테일러 만루포' 다저스, SD 잡고 3연승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7.02 14: 10

LA 다저스가 투·타의 완벽한 활약을 앞세워 3연승을 달렸다.
다저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와의 맞대결에서 8-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다저스는 시즌 55승(28패)째를 거뒀다. 반면 2연패에 빠진 샌디에이고는 시즌 전적 33승 48패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1회초 크리스 테일러의 볼넷을 시작으로 코리 시거의 안타, 오스틴 반스의 사구, 로건 포사이드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다.

4회 1,3루 찬스를 잡은 다저스는 투수 리치 힐의 적시타로 한 점을 달아났고, 5회 시거와 저스틴 터너의 백투백 홈런으로 4-0으로 점수를 벌렸다.
7회초 다저스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다저스는 반스와 포사이드의 안타 뒤 키케 에르난데스가 볼넷을 골라내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트레이스 톰슨과 힐이 각각 땅볼과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테일러가 만루포를 쏘아 올리면서 승리를 사실상 확정지었다.
다저스는 8회와 9회 브록 스튜어트가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승리를 지켰다.
이날 다저스의 선발 투수 리치 힐은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시즌 5승(4패)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포사이드가 4안타, 시거가 3안타를 쳤고, 테일러는 만루포 포함 2안타 4타점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의 선발 투수 딜런 오버튼은 4⅔이닝 4실점으로 시즌 첫 패를 당했다. / bellstop@osen.co.kr
[사진]크리스 테일러(위 오른쪽) / 리치 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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