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 등판' 오승환, WSH전 ⅔이닝 2K 무실점 '시즌 첫 홀드'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7.02 10: 36

오승환(세인트루이스)이 8회에 등판했다.
오승환은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 1-0으로 앞선 8회에 마운드에 올라 ⅔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선두타자 맷 위터스와 8구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지만, 1루수 실책으로 출루를 허용했다. 비록 선두타자를 내보냈지만, 이후 오승환의 위기관리 능력이 빛났다. 애덤 린드를 2볼-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커브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마이클 타일러를 1볼-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슬라이더로 삼진 처리했다.

총 19개의 공을 던진 오승환은 타일러 라이언스와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라이언스는 후속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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