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한방' 동현배, 웃음세포 살아 숨쉬는 연기력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07.02 09: 24

'최고의 한방' 동현배가 자꾸만 보고 싶은 맛깔스러운 연기를 펼치며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예능드라마 '최고의 한방' 19, 20회에서 동현배는 영락없는 개구쟁이 캐릭터 ‘MC드릴’로 활약하며 드라마의 재미를 더했다.
연습실에서 마주치게 된 도혜리(보나 역)는 이지훈(김민재 역)의 근황을 궁금해 했다. 도혜리는 드릴에게 “너가 책임지고 분위기 봐서 괜찮을 때 시조생 한번 만나게 해줘. 알았어?”라며 이지훈과의 만남을 주선해 줄 것을 부탁했고 드릴은 “알았어”라며 순순히 대답했다.

하지만 이내 혜리가 가자 “난 왜 또 대답을 하는데? 나도 진짜 어이없는 놈이야"라며 드릴의 엉뚱함과 허술함으로 웃음을 자아냈고 그와 동시에 영화 베테랑의 유명대사인 "어이가 없네?"라며 재치있는 성대모사까지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 한집에 살고 있는 우승(이세영)과는 여전한 앙숙케미를 보여주며 웃음을 안겼다. 거실에서 운동을 하던 드릴은 우승과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우승이 가져온 가글을 물인줄 알고 마신 드릴에게 “옆에서 보면 양치도 잘 안 하던데 가글이나 하셔”라며 드릴에게 핀잔을 줬고 드릴은 “뭐래?”라며 황당해 했지만 이내 다시 아무렇지 않은듯 가글을 해 폭소를 유발케 했다. 
이처럼 회를 거듭할수록 동현배는 옥탑방에 함께 살며 원조 앙숙케미를 선보이고 있는 현재, 우승에 이어 도혜리와도 티격태격 부딪히게 되면서 남다른 꿀케미로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또, 연기인지 실제인지 구분되지 동현배의 자연스러운 연기는 시청자들의 재미와 공감을 동시에 이끌어내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최고의 한방'은 사랑하고, 이야기하고, 먹고 사는 것을 치열하게 고민하는 이 시대의 20대 청춘 소란극으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에 전파를 탄다. / nyc@osen.co.kr
[사진] '최고의 한방'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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