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지약물복용 사실이 드러난 데이빗 파울리뉴(23,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중징계를 받게 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일(한국시간) 스테로이드계 금지약물 '볼데논'을 복용한 휴스턴 우완투수 파울리뉴에게 80경기 출전금지의 중징계를 내렸다고 발표했다. 파울리뉴는 올 시즌 6번의 선발등판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6.52를 기록 중이다. 그는 지난 5월 31일 마이너리그서 콜업됐다.
A.J. 힌치 애스트로스 감독은 “이제 막 경력을 시작한 신인선수가 자리를 잡는 과정에서 나온 일이라 실망스럽다. 경쟁을 해야 하는 것이 프로의 생리지만, 구단은 이런 행위를 적발해야 하는 위치에 있다”며 유감을 표했다.
이번 징계로 54승 27패로 호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휴스턴은 투수진 운영에 문제가 생겼다. 2016년 데뷔한 파울리뉴는 지난해 1번의 선발, 2번의 구원 등판에서 1패, 평균자책점 5.14를 기록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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