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31·로체스터)가 연속 안타 행진을 9로 늘렸다.
박병호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팔로 코카콜라 필드에서 열린 리하이 밸리 아이언피그스(필라델피하 산하)와의 더블헤더 1차전서 4번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지난달 23일부터 8경기 연속 안타를 치며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한 박병호는 이날 역시 첫 타석부터 2루타를 날리면서 기세를 이어갔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박병호는 풀카운트 상황에서 6구 째를 받아쳐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날렸다. 박병호의 시즌 16번째 2루타. 이후 토미 필드의 땅보로 3루를 밟은 박병호는 레오나르도 레지나토의 병살 플레이 때 홈을 밟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4회초 2사 후 3루수 땅볼로 물러난 박병호는 7회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이날 경기는 더블헤더로 치러지면서 7회까지만 진행됐다. 박병호의 소속팀 로체스터 레드윙스는 1-2로 패배했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