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프리뷰] 두산 보우덴, 66일만에 1군 선발 복귀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7.02 07: 30

두산 외국인 투수 마이클 보우덴(31)이 복귀한다. 
보우덴은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지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1군 마운드에 오른다. 한화에 2연패하며 루징시리즈가 확정된 두산은 스윕패를 모면하기 위해서라도 보우덴의 호투가 절실하다. 
보우덴은 올 시즌 1군 2경기 등판에 그치고 있다. 승리없이 1패 평균자책점 7.11. 마지막 등판이 지난 4월27일 고척 넥센전으로 그로부터 66일만의 1군 복귀전이다. 

보우덴은 지난 4월2일 잠실 한화전을 앞두고 어깨 통증으로 첫 등판이 불발됐고, 이후 1군 엔트리에서 말소돼 재활에 나섰다. 4월21일 복귀했지만 2경기 만에 어깨 통증이 재발돼 한 달 넘게 재활에 들어갔다. 
5월에 첫 캐치볼을 실시한 뒤 3차례 퓨처스리그 등판을 거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3경기 모두 패전투수가 되며 평균자책점 7.56에 그쳤지만 마지막 SK전은 4⅔이닝 2실점으로 역투를 했다. 
두산은 최근 10경기에서 4승6패로 주춤하고 있다. 지난해 18승7패 평균자책점 3.80 탈삼진 160개로 맹활약한 보우덴의 부활이 절실하다. 이날 복귀전에서 얼마나 회복됐을지 주목된다. 
한화에선 2년차 사이드암 김재영이 선발등판한다. 올 시즌 1군 7경기에서 2승2패 평균자책점 4.30. 지난달 27일 청주 kt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며 점차 안정된 모습이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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