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김수현까지 소환..'스케치북' 도플갱어 大잔치[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7.02 01: 15

윤종신-박재정, 황치열-김태우, 옴므-길구봉구가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함께 떴다. 
2일 오전 전파를 탄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월간 유스케-평행이론 특집'으로 꾸려졌다. 차인표와 도플갱어라고 자신한 유희열은 첫 손님으로 윤종신과 박재정을 맞이했다. 
소속사 대표인 윤종신과 후배 박재정은 닮은 점이 많았다. 각각 정우성과 김수현을 닮은 외모와 고음을 부를 때 목에 핏대가 서는 점 등이 그것. 두 사람은 '1월부터 6월까지'를 함께 부르며 넘치는 애정을 자랑했다. 

두 번째 콤비는 김태우와 황치열이었다. 둘은 같은 구미 출신. 김태우는 "구미역 앞에 플래카드가 붙었다. 구미가 낳은 구미의 신이라고 했다"고 자랑했다. 
그러자 황치열은 "다음 주 구미가 아닌 경북 홍보대사 위촉식이 있다. 젊은이들 거리에 손과 발 프린팅이 박혀 있다. 조형물도 있고 모교에 황치열 나무가 있다"고 응수했다. 
구미 외에도 두 사람은 농구를 좋아하고 댄서 출신이라 공통점이 있었다. 그리고 임재범의 노래로 엮인 인연까지. 즉석에서 '고해'와 박진영의 '허니'를 함께 불러 감동을 선사했다. 
이들 외에 옴므와 길구봉구도 도플갱어 남성 듀오임을 입증했다. 특히 고품격 하모니로 늦은 밤 시청자들의 귀 정화에 성공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유희열의 스케치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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