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오지의마법사' 김태원, 기타 하나로 만든 감동 스토리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7.02 06: 49

'오지의 마법사' 김태원이 네팔 어린이의 오랜 꿈을 이뤄줬다.
1일 방송된 MBC '오지의 마법사'에서는 네팔 어린이에게 기타를 선물하며 음악의 꿈을 이루길 기원하는 부활 김태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정수 김태원 최민용은 사랑곳으로 가는 산마루에서 기타를 연주하며 아름다운 시간을 보냈다. 그 과정에서 네다섯명의 네팔 어린이들이 그들의 기타 연주를 듣고 산 위로 올라왔다. 

그 중 한 어린이는 김태원의 기타 연주에 큰 관심을 보이며 그의 연주에 맞춰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이에 김태원은 자신이 연주하던 기타를 선물, 즉석에서 사인을 하고 기타 조율하는 법을 알려줬다. 
이어 그는 부활 '생각이나'를 연주. 언어를 뛰어넘어 노래로 서로의 마음을 주고받으며 아름다운 콘서트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김태원은 "나도 저 악기를 배우고 싶다. 나도 저 악기를 갖고 싶다는 열한살 짜리 소년의 눈빛에서 그냥 영감이 떠올랐다. 나 역시 그렇게 기타를 받아서 음악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이 나라의 유명한 기타리스트가 됐으면 한다"고 마음을 전했다. 
김태원에게 기타를 선물받은 네팔 어린이도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 어린이는 "노래도 부를거고 가사도 쓸거다. 배우고 싶어도 기회가 없었는데 저 분들을 만나서 기분이 좋다. 내 꿈을 이뤄지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미소지었다. 
또 그 어린이는 "그 때 만나면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다. 다시 만나서 행복하게 노래해요"라고 말하며 김태원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렇듯 김태원은 기타 하나로 네팔 어린이의 꿈을 이뤄주는 감동적인 스토리를 전하며 '오지의 마법사'다운 모습을 보여주는데 성공했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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