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의마법사' 김태원부터 니엘까지, 아름다운 네팔 드라마 [종합]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7.02 00: 35

'오지의 마법사'가 힐링 예능의 새 장을 열었다.
1일 방송된 MBC '오지의 마법사'에서는 네팔 사랑곳으로 떠나는 김수로 니엘 엄기준 윤정수 김태원 최민용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수로 니엘 엄기준, 윤정수 김태원 최민용은 두 팀으로 나눠 사랑곳으로 향했다. 김수로 팀은 갑작스러운 네팔 산사태에 발이 묶였으나 이들은 교통정리, 보행자정리에 나서며 상황을 마무리지었다. 

윤정수 김태원 최민용은 친절한 네팔인들의 도움으로 나스단다까지 편하게 온 뒤 걸어서 사랑곳까지 가는 쪽을 택했다. 김태원은 산마루에서 기타를 연주하며 아름다운 시간을 보냈다. 
그 과정에서 김태원은 네팔의 어린이에게 직접 연주하던 기타를 선물하며 음악에 대한 꿈을 이뤄내길 바라며 아름다운 광경을 연출했다. 기타를 받은 어린이 역시 김태원에게 "내 꿈이 이뤄지게 해줘서 고맙다. 다시 만나면 내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다"고 말해 감동을 더했다. 
김수로 니엘 엄기준은 사랑곳으로 걸어가며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엄기준은 '배우 엄기준'에 대한 믿음을 떨어뜨리지 않는 것이 가장 힘들다며, 이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니엘은 20년 뒤 44세가 됐을 때 자신의 꿈을 털어놨다. 그는 "나는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고 싶다. '저 사람이 있었구나' 하는 생각을 해줬으면 좋겠다. 잊혀지는게 조금 걱정도 되고 두려움이 많다"고 솔직한 마음을 토로했다. 
감동적인 스토리 끝에 여섯 사람은 사랑곳에서 만나게 됐다. 각종 고생을 한만큼 여섯 사람은 더욱 끈끈하게 뭉쳤다. 김수로는 "'진짜 사나이'가 제일 힘든 줄 알았는데 '진짜 사나이'보다 더 힘들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김수로는 "인정과 사랑이 좋은 곳이라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니엘은 "웃는 얼굴이 계속 생각난다"고 말했고, 엄기준은 "이 사람들은 마음이 열려있다는 걸 느꼈다"고 말하며 네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태원은 "욕심의 크기가 작은 사람들이다. 그걸 배워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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