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위녀' 김희선, 남편 정상훈 불륜 알았다 '오열'[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7.02 00: 03

'품위있는 그녀'의 김희선이 정상훈의 불륜 사실을 알아버렸다.
1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극본 백미경, 연출 김윤철) 6회분에서는 우아진(김희선 분)이 박복자(김선아 분)가 천막 사건의 용의자라고 의심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안태동(김용건 분)이 가족들에게 박복자와 결혼하겠다고 선언했고 우아진은 "안된다. 절대 안된다"며 모두들 극구 반대했다. 

그런데 안태동은 박복자가 자식이 백혈병 때문에 회사돈을 횡령했었던 거라면서 박복자를 감쌌다.
우아진은 안태동의 생일날 동영상을 가족들에게 보내고 "누군가 일부러 천막이 무너지게 만들었다. 그날 일어난 일은 우연한 사고가 아니다. 고의적 사고다라면서 "결혼문제를 시간을 두고 얘기해라"라고 했다. 
그런데 박복자는 "경찰에 신고해라"며 선수를 쳤다. 박복자는 "회장님을 이 집에 혼자 두면 위험하다라고 생각했다"면서 안태동이 가족들을 의심하게 말했다. 
우아진은 "이것보다 정확한 동영상이 있다"면서 박복자도 용의자라고 했다. 우아진이 "오해 받기 싫으면 결혼하지 않겠다고 말해라"라고 하자 박복자는 "나는 회장님 지켜드릴 거다. 그걸 위해서 결혼이 필요하다면 해야지 않냐"라고 했다. 
안재희(오나라 분)는 집 앞에서 천막의 나사를 푼 남자가 어슬렁 거리를 걸 봤고 이를 안태동에게 얘기했다. 박복자는 함께 일을 계획한 남자에게 전화해 조심하라고 하면서 걸리면 박주미가 시킨 일이라고 하라고 했다. 
우아진은 안재희와 함께 CCTV에 찍힌 남자의 얼굴을 확인하고 안태동의 트레이너라는 걸 생각해냈다. 
우아진은 곧바로 피트니스 센터로 가서 안태동의 트레이너를 찾아가 물었고 트레이너는 자신이 했다고 시인했다. 그리고는 박주미가 시켰다고 박복자가 말하는 대로 거짓말 하며 이간질했다. 박복자는 공범을 만나 큰며느리 전화로 걸겠다면서 자신이 연락할 때까지 기다리라고 했다. 
한편 우아진은 남편 안재석(정상훈 분)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주변에서 모두 안재석이 바람 핀다고 했기 때문. 우아진 딸 지후(이채미 분)도 안재석의 바람을 눈치 챈 상황이었다. 지후는 안재석에게 "바람 피냐"고 했다. 지후는 안재석에게 "엄마를 상처주는 사람은 아빠여도 용서 못한다"고 했고 안재석은 뜨금해했다. 
허진희(최윤소 분)도 안재석과 윤성희(이태임 분)의 관계를 확인했고 우아진에게 안재석이 의심스럽다고 하자 우아진은 자신이 알아보겠다고 했다. 안재석의 행동이 의심스러운 우아진은 새벽 운동을 가는 안재석을 따라나섰다. 그리고는 친정집에 가서 아버지가 즐겨 듣던 노래를 들으며 "아빠 나 어떡해"라며 오열했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품위있는 그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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