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9' 보미·남주·하영, 남장 변신..손나은 '디스'에 능청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7.01 23: 30

에이핑크가 'SNL9'에서 남장을 시도했다. 
1일 방송된 tvN 'SNL9-아버지가 이상해'에서 신동엽은 자신이 에이핑크 열혈 팬이라는 걸 가족들에게 숨겼다. 그런데 큰아들 권혁수가 결혼할 여자는 바로 에이핑크 멤버 손나은이었다. 
신동엽은 손나은의 팬이 아닌 척했고 아내 안영미는 가족들을 다 불러모았다. 권혁수의 남자 동생들은 바로 보미, 남주, 하영이었다. 세 사람은 남장을 하고 나와 아들처럼 연기했다. 

하영은 "왜 하필 나은이냐. 에이핑크에 진짜 예쁜 멤버가 있다. 하영이라고"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나은은 "하영이요? 진짜 별로예요 실물"이라고 저격했다. 
남주도 "하영이 뭐야. 에이핑크에는 여신 남주가 있다"고 나섰지만 나은은 "여신이라니. 진짜 별로다"라고 답했다. 이 말에 남주는 포크를 들었다. 
보미도 빠질 수 없었다. 하지만 나은은 "보미는 말도 꺼내지 마라"고 손사래를 쳐 보미를 뿔나게 했다. 에이핑크 멤버들의 능청스러운 콩트 연기에 팬들은 폭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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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L코리아9'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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