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득표"..'배틀트립' 오현경X정시아, 믿고 떠나는 '엄마픽' [종합]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7.01 22: 38

오현경과 정시아가 믿고 떠나는 '엄마 Pick' 여행을 선보였다. 
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배틀트립'에서는 아이와 함께 가는 여행지 특집으로, 베트남 다낭으로 떠난 오현경과 정시아의 여행이 공개됐다.
오현경과 정시아는 지난 2011년 함께 출연한 작품 '미쓰 아줌마'를 통해 친분을 쌓은 사이. 이에 두 사람은 "우리 둘이 함께 여행갈 생각에 너무 좋았다"며 여행 전부터 들뜬 마음을 드러냈다. 특히 아이 없이 떠나는 여행이 오랜만인만큼 더욱 신났을 수밖에 없었던 것.

여행 첫번째 날은 '힐링'이 필요한 오현경을 위한 휴양 데이였다. 두 사람은 리조트 내에 키즈룸과 같은 부대시설이나 구명조끼와 튜브를 빌릴 수 있는 서비스도 파악하며 '가족 여행'이라는 테마도 잊지 않았다. 
이어 광주리 배 투어도 즐겼다. 야자 잎을 엮어 만든 배로, 뱃사공은 이동하는 내내 야자수 잎으로 반지를 만들어 주거나 광주리 배를 탄 채 물 위에서 화려한 댄스 실력을 뽐내는 등 다양한 즐길거리로 감탄을 자아냈다. 
다음은 베트남 가정식을 맛봤다. 바나나 플라워부터 모닝글로리까지 독특한 베트남 현지 음식들이 눈을 사로잡았다. 요리를 맛본 오현경과 정시아는 "아이들도 좋아할 맛이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다낭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응우한썬 전망대에서는 새삼 오현경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입장권 판매원이 "TV에서 당신을 본 적 있다"며 오현경을 알아본 것. 이에 오현경은 "나를 알아본 게 중요하다"며 뿌듯해했다.
또한 베트남식 숯불구이를 맛보기도 했다. 특히 오현경은 맥주를 시키는 정시아의 모습에 "방송에서 맥주 먹어도 되냐"고 물으며 '옛날 사람'의 면모를 뽐내다가 "이거 너무 맛있다"며 감탄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날 여행의 테마는 '관광'이었다. 두 사람은 세계 2위 길이를 자랑하는 구름 위의 케이블카와 유럽을 방불케하는 풍경, 풀 패키지 놀이기구, 옛 정취가 느껴지는 올드타운까지 알차게 다녔다. 
마지막으로 만찬을 즐기던 정시아는 "언니와 함께 한 모든 여행이 좋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으며, 오현경 역시 "휴양지로만 알고 있었는데 아니었다"고 여행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그 결과 오현경과 정시아의 여행은 99표를 얻으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역대 순위 1위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배틀트립'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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