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사망"..'언니는' 양정아, 공룡그룹 대주주 됐다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7.01 23: 03

'언니는 살아있다' 양정아가 김수미를 죽게 만들었고 그의 유산을 물려받아 공룡그룹의 대주주가 됐다.
1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극본 김순옥/ 연출 최영훈) 23회에서는 사군자(김수미 분)를 죽게 만드는 이계화(양정아 분)와 양달희(다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계화는 "회장님께서 지시한 일이다"라며 설기찬(이지훈 분)에게 가려는 사군자를 병원으로 데려갔다. 이계화는 의사와 공모해 사군자에게 대량의 수면제를 투여했고 자신이 공룡그룹의 안주인이 되려고 했다.

하지만 사군자는 어느새 정신을 차렸다. 그는 병원을 탈출했고 구세준(조윤우 분)에게 전화를 걸어 설기찬을 집으로 데려오게 만들었다. 그리곤 이계화에게 모든 진실을 알고 있음을 밝혔다.
당황한 이계화는 뒷걸음질 쳤지만 이내 적반하장으로 대들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사군자는 이계화가 과거 어린아이였던 설기찬을 일부러 잃어버리게 만든 사실까지 알게 돼 오열했다. 
이계화는 사군자를 계단에서 밀어버렸고 놀란 마음에 응급차를 부르려던 찰나, 집안에 들어온 양달희가 이를 말려 함께 몸을 숨겼다. 대신 사군자가 부른 설기찬과 구세준이 그를 응급실로 데려갔다.
사군자의 소식에 모든 가족이 병원에 모였지만 결국 사망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이계화는 "왕사모님은 내게 어머니 같은 분이었다"며 거짓 눈물을 보여 시청자들을 분통터지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사군자의 죽음으로 여러 가지 일들이 꼬이게 됐다. 먼저 구필모(손창민 분)는 민들레(장서희 분)와 언약식을 하다 그를 놔두고 뛰쳐나왔고 설기찬도 다시 부모를 찾지 못하게 됐다.
그래도 사군자가 죽기 직전 보인 이상 행동 때문에 구필순(변정수 분)이 세호의 생존 가능성에 대해 생각하게 됐지만, 이계화는 사군자가 생전에 작성해 놓은 유언장 때문에 공룡그룹의 대주주가 됐다.
  
한편 이번 일로 이계화와 양달희는 손을 잡게 됐다. 이계화는 단번에 "보통 애가 아니다"라며 양달희를 경계했지만 양달희는 이번 일로 구세준과 결혼할 계획을 세워 앞으로의 전개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 nahee@osen.co.kr
[사진] '언니는 살아있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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