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665일 만의 5연승, 그리고 사직구장 NC전 808일 만의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롯데는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9-5로 재역전승을 거두며 5연승을 달렸다.
이로써 롯데는 지난 2015년 9월1일 울산 kt전부터 같은달 5일 잠실 LG전까지 5연승을 달린 이후 665일 만에 5연승을 달렸다. 아울러 지난 2015년 4월 14~16일 사직 NC전 위닝시리즈 이후 808일 만에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5-5로 맞선 7회말 1사 1,3루에서 이대호가 역전 적시타를 때려냈고, 이어진 2사 만루에서 황진수가 3타점 싹쓸이 3루타를 뽑아내면서 승리를 거뒀다. 이대호와 황진수는 8타점을 합작했다.
경기 후 조원우 감독은 "선수단 전체의 집중력이 최근 좋은 흐름을 만들고 있고, 특히 구장을 찾아주신 많은 팬들 앞에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NC전 스윕을 위해 롯데는 김원중을 NC는 에릭 해커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