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전날 역전패를 역전승으로 되갚으며 연패에서 탈출했다. 김한수 삼성 감독은 선수들의 의지를 칭찬했다.
삼성은 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와의 경기에서 0-2로 뒤진 8회 2점, 9회 5점을 내는 등 막판 힘을 낸 끝에 7-4로 역전승했다. 주중 KIA와의 3연전에서 참패를 당하는 등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았던 삼성(29승46패3무)은 4연패에서 탈출하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선발 우규민이 6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고, 타석에서는 이원석이 결승타 포함 3안타를 기록했다. 김현곤도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불펜도 8회 승부처에서 SK의 발걸음을 잡으며 승리에 일조했다.
경기 후 김한수 감독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한 덕분에 연패탈출에 성공했다. 8회에 기민한 주루 플레이가 좋았고 9회 타자들이 찬스를 이어가는 집중력을 보였다. 7월 첫 날 승리했으니 좋은 한 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skullboy@osen.co.kr
[사진] 인천=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