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해' 이준, 김영철 정체 알아챌까..폭풍전야 예고 [종합]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7.01 21: 09

이준이 김영철의 정체를 알아챌 수 있을까.
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안수진(김서라 분)의 등장으로 혼돈에 빠진 변씨네 가족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아빠분식에는 중희(이준 분)의 친모인 안수진이 찾아왔다. 이에 한수(김영철 분)는 중희와 자녀들에게 자신이 진짜 변한수가 아님을 고백하겠다고 했지만, 영실(김해숙 분)은 "중희만 불쌍하고 우리 애들은 불쌍 안 하냐. 아무 죄없는 애들이 치뤄야 할 댓가는 걱정 안 되냐. 당신 하나 편하자고 애들한테 그럴 수는 없다"며 오열했다.

이와중에 안수진은 변씨네 가족이 모두 모인 집까지 찾아왔다. 이에 한수는 부엌의 한 켠에 몸을 숨겼고, 이를 본 영실은 안타까움에 눈물을 터뜨렸다. 또한 중희는 안수진에게 "왜 이렇게 무례하냐"고 분노한 뒤 "엄마랑 살 때는 못 느낀 행복을 그 집에서 처음 느꼈다"며 진심을 고백했다. 
결국 안수진은 그날로 미국에 돌아가기로 했다. 그는 중희에게 "네 아버지한테 무례하게 굴 생각은 없었다. 그 사람이 어떤 마음으로 너하고 지내는지, 너는 어떤 마음으로 그 사람하고 사는지 그게 궁금했을 뿐이다"라며 중희에게 사과했다. 
하지만 안수진은 공항에 가던 와중 "네 아버지가 스피드광이었다"라며 그의 등 뒤에 큰 흉터가 남았다고 말했다. 또한 안수진은 과거 변한수와 찍은 사진을 건넸고 이를 본 중희는 변한수의 정체에 의문을 가지기 시작했다.
혜영은 자신이 집을 나간 후에도 찾아오지 않는 정환(류수영 분)이 분노하고 있는 와중, 때마침 정환이 찾아와 눈물로 사과했다. "이렇게 끝낼 수 없다. 그러기엔 내가 널 너무 사랑한다"며 고백하는 정환을 본 혜영 역시 "누가 끝낸대?"라며 그의 화해를 받아들였다. 
또한 혜영은 화해의 조건으로 '복녀(송옥숙 분)과 삼각관계를 형성하지 않기'를 내걸었다. 이에 혜영은 복녀에게 "사과해주겠냐"고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또다시 계약을 무시하면 정환과 함께 분가하겠다고 선언했다. 
반면 미영(정소민 분)은 진성준(강다빈 분)의 매니저로 지원 근무로 나간 촬영 현장에서 만난 중희가 전 여자친구와 만나는 것을 보고 상처받았다. 중희는 "나 오빠한테 미련 남았다. 다시 만나자"는 전 여자친구의 제안을 받아들이며 미영을 잊으려고 애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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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버지가 이상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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