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김수미마저"..'언니는' 작가님, 사이다 한잔 제발 주세요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7.02 06: 49

'언니는 살아있다' 김수미가 양정아의 손에 죽고 말았다. 도대체 양정아의 악행은 언제쯤 밝혀지는 걸까. 끝이 보이지 않는 고구마 전개에 시청자들이 답답함을 토로하고 있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극본 김순옥/ 연출 최영훈) 23회에서는 이계화(김수미 분)의 모든 악행을 알았지만 그의 손에 죽게 되는 사군자(김수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계화는 사군자를 병원에 가둔 뒤 수면제를 먹여 잠들게 만들었다. 하지만 사군자는 기적적으로 눈을 떴고 구세준(조윤우 분)에게 전화를 걸어 설기찬(이지훈 분)을 집으로 데려오게 만들었다.

먼저 집에 도착한 사군자는 이계화에게 모든 진실을 알고 있음을 밝혔다. 이계화는 잠시 당황했지만 이내 사군자에게 대들어 시청자들을 경악케 했다. 특히 이계화는 몸싸움을 벌이다 사군자를 죽게 만들었다.
때마침 양달희(다솜 분)가 이를 목격했고 이계화가 진실을 숨기는데 일조했다. 이후 구세준과 설기찬이 사군자를 발견해 응급실로 데려갔지만 이를 버티지 못한 사군자는 사망하고 말았다.
그리고 방송 말미, 이계화는 그토록 바라던 공룡그룹의 대주주가 됐다. 이계화에게 속은 사군자가 구세준을 위해 생전에 자신의 유산을 모두 이계화에게 넘겨놨기 때문이다.
이처럼 이날 사군자가 죽음으로써 당분간 고구마 전개가 계속될 것임을 예고한 '언니는 살아있다'. 답답하다 못해 분통을 터뜨리게 만드는 스토리에 시청자들은 언제쯤 사이다 전개가 시작될 것인지 궁금해하고 있다.
여기에 양달희 또한 과거 설기찬의 사건을 빌미로 구세경(손여은 분)을 협박하기 시작한 상황. 이에 이계화와 구세경의 약점을 빌미로 양달희가 구세준과 결혼할 수 있을지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언니는 살아있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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